AI 활용
역할을 나눌 때 '누가 더 잘하는가'를 기준으로 삼으면 안 됩니다
잘한다는 기준은 계속 바뀌고, 그 기준으로는 누가 무엇을 확인했는지 보장하지 못합니다.
일이 여러 사람(또는 여러 도구)에게 나뉠 때, 우리는 보통 "누가 더 잘하는가"를 먼저 묻습니다. 자연스러운 질문처럼 들리지만, 이 기준은 함께 일하는 구조 안에서 조용히 무너집니다.
"더 잘한다"는 기준이 무너지는 이유
잘한다는 판단은 상대적입니다. 오늘 더 잘하는 쪽이 내일은 아닐 수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능력을 기준으로 역할을 나누면, 그 역할이 실제로 무엇을 확인했는지는 아무도 보장하지 못합니다. 잘 쓰는 쪽이 화면 상태까지 안다고 착각하면 의도가 아니라 도구의 말투만 화면에 남고, 발행을 맡은 쪽이 직접 보지 않은 채 "다 됐다"고만 전하면 그 말은 근거 없는 보고가 됩니다.
대신 물어야 할 질문
기준은 능력이 아니라 확인 가능성입니다. "이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누가 직접 볼 수 있는가"를 먼저 정합니다. 문장의 의도는 그 대화를 나눈 쪽만 알고, 실제 화면 상태는 그 파일을 직접 연 쪽만 압니다. 이 둘은 서로 대신할 수 없는 정보이고, 역할은 이 구분을 따라가야 합니다.
"다 됐다"는 말의 자격
다 됐다는 말은, 직접 본 사람만 할 수 있습니다. 역할을 나눌 때마다 "잘하는가" 대신 "지금 확인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를 먼저 묻는 것으로 바꾸면, 보고를 다시 열어서 확인하는 일이 줄어듭니다.
(다 됐다는 말을 믿을 수 없었던 이유에서 실제로 이 기준을 적용해본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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