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장
광고를 끊어도 남는 마케팅 자산은 무엇일까
광고는 집행을 멈추면 노출도 줄어듭니다. 반면 홈페이지, 콘텐츠, 공식 채널, 고객 데이터와 CRM은 사업 안에 남습니다. 광고와 함께 축적해야 할 마케팅 자산을 정리합니다.
광고는 빠릅니다.
예산을 넣으면 검색 결과에 노출되고, 고객에게 서비스를 알릴 수 있습니다. 당장 새로운 고객과 접점을 만들어야 할 때 광고만큼 직접적인 방법도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광고를 운영하다 보면 한 가지 질문이 생깁니다.
광고비를 쓰고 난 뒤 우리 사업에는 무엇이 남을까.
광고를 멈추면 노출도 함께 줄어듭니다.
그래서 광고가 필요 없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광고를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회사 안에 무엇이 축적되고 있는지를 함께 봐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광고는 고객을 데려오지만 그 자체가 자산으로 남지는 않습니다
검색광고를 시작하면 이전에는 만나지 못했던 고객과 빠르게 접점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어떤 키워드로 고객이 들어오는지 확인할 수 있고, 어떤 광고 문구에 반응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광고를 운영하는 동안 이 데이터를 회사의 자산으로 축적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광고를 몇 달 운영했는데 남은 것이 광고비 사용 내역과 클릭 숫자뿐이라면, 다음 달에도 다시 같은 비용을 지불해야 비슷한 고객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광고를 통해 들어온 검색어와 문의 내용을 분석하고 홈페이지와 콘텐츠를 개선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광고비는 사라졌지만 그 과정에서 얻은 정보는 회사에 남습니다.
사업에 남는 마케팅 자산은 따로 있습니다
마케팅 활동 중에는 시간이 지나도 회사가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입니다.
- 검색에서 발견되는 홈페이지
- 고객이 자주 묻는 질문에 답하는 콘텐츠
- 회사가 직접 운영하는 공식 블로그
-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
- 실제 프로젝트와 구축 사례
- 고객이 검색한 키워드와 문의 내용
- 상담과 영업 이력
- CRM에 축적된 고객 데이터
-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는 업무 프로세스와 콘텐츠 체계
이런 자산은 광고처럼 즉시 많은 노출을 만들지는 못할 수 있습니다.
대신 하나씩 쌓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고객이 회사를 발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이유를 만들어줍니다.
공식 채널을 직접 운영해야 하는 이유
외부 채널에서 회사를 소개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인플루언서나 파워블로거를 활용하거나 다른 미디어에 소개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외부 채널의 콘텐츠는 기본적으로 그 채널의 자산입니다.
반면 회사가 직접 운영하는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에 쌓인 콘텐츠는 다릅니다.
고객이 자주 묻는 질문, 서비스에 대한 설명, 실제 업무 사례, 지역과 업종에 대한 정보가 회사 이름으로 계속 축적됩니다.
한 번의 노출을 얻는 것과 회사가 직접 보유하는 정보 채널을 만드는 것은 같은 콘텐츠 마케팅처럼 보여도 결과가 다릅니다.
특히 사업을 오래 운영할수록 이런 차이는 커집니다.
홈페이지도 회사소개서에서 끝나면 아쉽습니다
홈페이지를 만들어 놓고 회사 소개와 서비스 목록만 넣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홈페이지는 고객이 회사를 검증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고객은 서비스를 확인한 뒤 이런 질문을 합니다.
실제로 어떤 일을 해봤는가.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가. 우리와 비슷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있는가.
그래서 실제 프로젝트와 구축 사례가 중요합니다.
직접 만든 시스템 화면, 진행 과정, 문제를 어떻게 정의했는지, 어떤 결과물이 만들어졌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은 시간이 지나도 회사의 신뢰 자산으로 남습니다.
서비스를 잘한다고 말하는 것보다 실제로 한 일을 보여주는 편이 훨씬 이해하기 쉽습니다.
문의 데이터도 중요한 마케팅 자산입니다
고객 문의는 단순히 연락처 하나가 아닙니다.
문의 내용에는 시장의 질문이 들어 있습니다.
고객이 어떤 표현으로 문제를 설명하는지, 어떤 서비스를 찾고 있는지, 가격에서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계약하지 않았다면 어디에서 고민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정보가 쌓이면 다음 콘텐츠의 주제가 될 수 있고, 홈페이지의 설명을 바꾸는 근거가 될 수도 있으며, 광고 키워드를 조정하는 자료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의가 메일, 전화, 문자, 메신저에 흩어진 채 끝나면 이런 정보는 제대로 남지 않습니다.
CRM과 고객관리 체계가 마케팅과 연결되는 이유입니다.
광고와 자산 구축은 서로 반대가 아닙니다
광고와 콘텐츠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역할이 다릅니다.
광고는 지금 고객과 빠르게 만나는 방법입니다.
홈페이지와 콘텐츠는 고객이 회사를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정보를 축적하는 역할을 합니다.
CRM은 그렇게 들어온 고객과의 관계와 데이터를 회사 안에 남깁니다.
이 세 가지가 연결되면 광고의 역할도 달라집니다.
광고를 통해 어떤 고객이 들어오는지 배우고, 그 데이터를 홈페이지와 콘텐츠에 반영하고, 들어온 문의를 다시 고객 데이터로 축적할 수 있습니다.
광고비가 단순한 노출 비용으로 끝나지 않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마케팅비를 쓸 때 한 가지 질문을 더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달 광고에서 몇 번 클릭됐는지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와 함께 이런 질문도 해볼 수 있습니다.
이 비용을 쓰고 난 뒤 우리 사업에는 무엇이 남는가.
고객이 검색할 수 있는 정보가 하나 더 생겼는지, 실제 사례가 하나 더 축적됐는지, 고객의 질문을 데이터로 남겼는지, 다음 영업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가 생겼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모든 마케팅 활동이 영구적인 자산이 될 수는 없습니다.
당장 고객을 만나기 위한 비용도 필요합니다.
다만 단기적인 유입과 장기적으로 남는 자산을 함께 만들 수 있다면 같은 마케팅비의 의미는 달라집니다.
FINDVALUE가 보는 마케팅 자산
FINDVALUE는 광고, 홈페이지, 콘텐츠, 고객관리와 AI 업무 활용을 각각 떨어진 활동으로만 보지 않습니다.
광고에서 고객을 만나고, 홈페이지와 콘텐츠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문의 이후의 과정과 데이터를 관리하면서 그 경험을 다시 다음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중요하게 봅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갖출 필요는 없습니다.
하나의 홈페이지 페이지일 수도 있고, 고객이 자주 묻는 질문에 답하는 콘텐츠 한 편일 수도 있으며, 문의 내용을 제대로 기록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마케팅비를 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회사가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하나씩 남기는 것입니다.
광고비는 이번 달의 노출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이 오래 가져갈 수 있는 것은 결국 회사 안에 남은 정보와 데이터, 콘텐츠와 고객 관계입니다.
- 마케팅 전략
- 콘텐츠 마케팅
- 고객 데이터
- CRM
